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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암호화폐, NFT

[SYLTARE] 2. 2월 13일 실타래/멋사 로드맵 AMA 정리

by 영스토리_ 2022.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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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타래 공식 홈페이지와 실타래, 멋쟁이사자처럼 로드맵

 

안녕하세요 영스토리입니다.

2월 13일 실타래/멋사(멋쟁이사자처럼)의 대표 이두희 님이 앞으로의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발표한 로드맵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하고 설명해보려 합니다. 현재 블록체인 및 NFT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서 알아보고, 실타래 대표 이두희 님이 어떤 블록체인 로드맵을 가지고 바꾸려고 하는지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실타래 관계자도 아니고, 실타래 팀으로부터 어떠한 것도 받은 것이 없으며, 순수한 팬의 입장에서 글을 작성하려 합니다.)

 


 

 

멋쟁이 사자처럼(멋사)는 10년째 프로그래밍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작년에 멋사에서 블록체인 교육을 진행했을 때, 굉장한 인기를 느끼고 직접 NFT에 관심을 갖고 개발을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이강민 대표님과 함께한 메타콩즈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프로젝트가 실타래입니다. 여기서 멋사가 굉장히 외롭다고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새로 만들어야 할게 많고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 번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래는 이두희 대표님이 직접 발표한 로드맵 영상입니다.

 

 

https://youtu.be/jEIdL7tiCNQ

실타래/멋쟁이사자처럼 블록체인 로드맵

 

1. 카이카스 지갑의 문제

카이카스 지갑 화면
그림 1 : 카이카스 지갑

 

카이카스 지갑을 써보신 분들이라면 몇 가지는 느꼈을만한 불편함 들입니다. 우선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각종 버그
  2. 내 NFT를 바로 확인할 수 없음
  3. 토큰 스왑이 없음
  4. NFT 전송이 없음
  5. 빗썸, 코인원에서 카이카스로 직접 송금이 불가
  6. 클레이튼 스코프와 전송 내역이 다름

 

카이카스 지갑 사용 시에 각종 버그들이 있습니다. 저는 아직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일부 UI에서 버튼이 작동 안 한다던가 출금 시 받는 주소가 바뀐다던가 하는 치명적인 버그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이카스 지갑에서는 NFT를 바로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토큰 스왑도 없습니다. 역시 NFT 전송도 없습니다. 지금 언급한 세 가지 모두 오픈씨나 클레이스왑 같은 외부 사이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게다가 지금 대한민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코인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 코인원에서 카이카스로 직접 송금이 불가합니다. 다른 경로를 한번 더 거쳐서 와야 하는 큰 불편함이 있죠. 그리고 클레이튼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기록되는 클레이튼 스코프와 전송 내역이 다른 경우가 발생합니다. 모든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에 모두가 볼 수 있게 저장된다는 것이 블록체인의 기본적인 정의인데, 그것이 안 지켜진다는 건 큰 문제이죠.  

 

 

2. 클레이튼 스코프의 문제

클레이튼 스코프 화면
그림 2 : 클레이튼 스코프

 

클레이튼 스코프는 클레이튼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모두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모든 블록체인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곳이죠. 그런데 마찬가지로 클레이튼 스코프도 불편한 점들이 있습니다.

 

  1. 모바일 지원이 부족
  2. NFT 그림 확인 불가
  3. 지갑 연동 불가
  4. 동시 접속이 많으면 실시간 업데이트가 안됨
  5. 어려운 말들이 많음

 

우선 클레이튼 스코프는 모바일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모바일 UI가 굉장히 불편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NFT 그림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내가 어떤 NFT를 가지고 있는지는 확인 가능하지만, 그 NFT가 담고 있는 그림이나 음악 등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클레이튼 스코프에 내 지갑을 연동할 수 없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이더스캔의 경우 직접 내 지갑을 연결해서 어떤 트랜잭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클레이튼 스코프의 접속자가 많으면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지 않습니다. 인기 있는 NFT 민팅을 진행하다 보면, 클레이튼 스코프 사이트가 터져있는걸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말들이 너무 많습니다. 어려운 말들이 많아 진입 장벽이 꽤나 높은 편이죠.

 

 

3. 오픈씨의 문제

오픈씨 화면
그림 3 : 오픈씨

 

오픈씨는 NFT를 거래할 수 있는 중개 사이트이죠. 여기도 사용하시다 보면 불편한 점이 꽤나 많습니다. 

 

  1. 이미 팔린 매물들이 계속 보이는 등과 같은 각종 버그
  2.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는 NFT들이 계속 쌓임
  3. 외국사이트라 문제 발생 시 소통이 안됨

 

이미 팔린 매물들이 계속 보이는 버그가 있습니다. 거래 내역에 대한 업데이트가 느리다던지 하는 등과 같은 불편함들이 있죠. 알 수 없는 이상한 NFT들이 계속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잘못 건드리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지우지도 못하고 계속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사이트라 문제 발생 시 소통이 잘 안 됩니다. 이게 정말 NFT 1위 거래소인가 하는 의심도 듭니다.

 

 

4. 클레이튼 네트워크 투표의 문제

 

클레이튼 네트워크에 거버넌스(투표) 기능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실타래 프로젝트도 카톡이나 디스코드 등을 이용해서 투표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만, 역시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1. 카톡은 진짜 실타래 홀더인지 확인하기 어려움
  2. 디스코드도 투표에 편리한 도구는 아님
  3. NFT 보유 수, 토큰 보유 수에 따른 차등적 의견을 주는 게 불가능
  4. 타 NFT 프로젝트처럼 투표 툴을 직접 만들어야 하는데, 모든 프로젝트가 그걸 해내기엔 쉽지 않음

 

카톡이나 디스코드는 홀더 인증을 하기도 어렵고, NFT 보유 수나 토큰 보유 수에 따라 차등적 의견을 모으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매번 새로운 프로젝트가 만들어질 때마다 투표 툴을 만드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죠. 실타래 프로젝트 하나만 보고 만든다면 가능하겠지만, 클레이튼 생태계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들은 쉽지 않은 일이겠죠.

 

 

 5. 멋쟁이사자처럼의 로드맵

 

위에서 언급한 4가지 문제점들은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모두가 한 번쯤 느껴봤을 만한 문제점들입니다. 다들 불편하다고 생각한 것들을 멋쟁이사자처럼이 새로 만들겠다는 폭탄선언을 합니다. 즉,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모두 고치겠다고 한 겁니다.

 

  1. NFT 기능 강화된 클레이튼 지갑
  2. NFT 기능 강화된 Block Explorer
  3. 클레이튼 기반 NFT 거래소
  4. 클레이튼 기반 투표 서비스

 

1. NFT 기능 강화된 클레이튼 지갑

메타마스크 지갑을 모티브로 하여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안정화시킨 지갑을 만든다고 합니다. 지갑에서 NFT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지원 예정입니다. 스팸으로 들어온 NFT들을 삭제하는 기능을 구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KYC 기능을 추가하여 빗썸, 코인원과 같은 중앙화 거래소에서 바로 전송할 수 있게 지원하도록 협의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지갑의 거래내역이 블록과 항상 싱크가 맞도록 실시간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합니다.

 

2. NFT 기능이 강화된 Block Explorer

블록체인의 정보를 볼 수 있는 Block Explorer를 개발한다고 합니다. 클레이튼 네트워크에서는 클레이튼 스코프 역할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이더스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이는 모바일 뷰를 지원 예정입니다. 실시간 블록 넘버 기능을 안정화시킬 예정입니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내용들은 모두 삭제 예정입니다. 지갑 연동 기능을 활성화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지원이 된다면 더 이상 민팅하기 위해서 집으로 귀가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밤늦게까지 야근하는 직장인들도, 늦게까지 공부하고 대중교통에 있을 학생들도 모바일로 민팅할 수 있겠군요. 특정 NFT의 이동 기록이 한눈에 보이도록 시각화 기능을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실타래에서 이 기능이 중요할 거라는 언급이 있었는데, 이것이 실타래 게임의 작은 힌트가 될지도 모르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갑이 보유하고 있는 NFT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 기능을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3. 클레이튼 기반 NFT 거래소

멋사의 가장 주된 로드맵 중 하나라고 합니다. 첫 번째로 기능 안정화를 목표로 합니다. 두 번째로 우리 입맛에 맞는 UX를 구현한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컬리, 쿠팡 등과 같은 친숙한 UX로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로 오픈씨에 비해서 빠른 피드백 루프를 보장한다고 합니다. 거의 24시간 고객센터의 느낌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픈씨에서 사용하는 wklay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klay로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개발한다고 합니다. 

 

4. 클레이튼 기반 투표 서비스

이더리움 프로젝트에서는 일상인 스냅샷 기능을 그대로 클레이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서 투표, 거버넌스 기능 등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보입니다. 거버넌스 기능은 메타콩즈나 실타래의 초기 로드맵에서도 보여줬던 내용 중에 하나이지요.

 

 

6. 실타래 홀더의 베네핏

 

'악성 유저는 혜택을 누릴 수 없습니다.' 가장 먼저 언급되는 내용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엄청난 혜택들이 제시됩니다.

실타래 2차 거래 수수료 최대 50% Payback 예정입니다. 2월 22일 카드 리빌 후 알 수 있는 카드 등급 중 Common 카드의 혜택입니다. 1개월 홀딩 시 25%, 2개월 홀딩 시 50% 페이백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는 멋사에서 개발하는 새로운 마켓에서 적용됩니다.

추가로 메타콩즈 홀더도 혜택이 있을 예정입니다. 다만, 메타콩즈는 이두희 대표님이 단독 대표가 아니기 때문에 이강민 대표님과 추가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타래 게임은 상당 부분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혹시 모를 버그를 방지하기 위해 클로즈드 베타로 오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후 2월 22일 실타래 리빌이 진행됩니다. 동시에 실토큰(SYL-TOKEN) Economy는 시작합니다. 리빌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실토큰도 에어드랍 예정입니다.

실토큰에 대해서 실타래팀이 클레이스왑 유동성 풀을 100억 원 규모로 100% 공급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동성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 토큰의 이자율을 높게 설정하고 인플레이션을 높게 설정하곤 하지만, 실타래 팀에서 100% 유동성 풀을 공급함으로써 실토큰의 가격을 안정화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추후 충분한 유동성이 공급이 된다면, 실타래 팀에서 공급한 유동성은 축소 또는 해지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NFT 거래소 순수익금의 절반은 실토큰 소각에 사용 예정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실타래 상금으로 전환됩니다. 이를 통해 록체인 최대의 우승 상금이 걸린 P2E 게임을 만들어 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여기까지 약 17분가량의 실타래/멋쟁이사자처럼 팀의 블록체인 로드맵이었습니다. 저는 이 내용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는 분명 실타래 게임에 대한 AMA를 들으려고 왔는데, 무슨 IT기업의 로드맵 발표회 또는 신제품 발표회를 온 것 같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미있는 카드 게임, P2E를 즐겨보고자 했던 마음으로 들어왔던 실타래 프로젝트였는데 그러기엔 실타래 프로젝트는 너무나도 큰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로드맵을 보고 나니 정말 놀랍고 기대가 됩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첫 번째로, 아무리 지금 사용하고 있는 클레이튼 네트워크의 다양한 사이트들이 불편하긴 하지만, 그 사이트들도 많은 개발자들이 만들었을 텐데 그걸 단기간에 따라잡고 개발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멋사팀이 얼마나 큰 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개발 중인 프로젝트들도 많은데 그 외에도 4개의 각기 다른 기능들을 가진 사이트를 만든다는 것인데 무리가 아닌가라는 걱정이 듭니다. 두 번째로, 너무 많은 일들을 진행하면서 실타래의 본질인 게임성이 약화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되면 게임을 바라보고 왔던 홀더들보다 다른 로드맵을 보고 나타나는 홀더들이 있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실타래의 본질이 바뀔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거대한 로드맵 앞에서 제 걱정은 아주 작은 일부분이고, 태산 같은 로드맵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큽니다. 실타래팀이 제시하는 로드맵이 모두 이루어져서 클레이튼 생태계도 더 활성화되고, 더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이 개발들이 얼마나 빨리 이뤄질지, 얼마나 더 개선이 될지 기대해보며 이번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실타래 또는 메타콩즈가 어떤 프로젝트인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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