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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국내 재테크

[절세 재테크]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뭔가요? ISA로 배당소득세 줄이기

by 영스토리_ 202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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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이미지 위의 제목 'ISA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영스토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절세 재테크 방법 중 하나인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보고 알아보려 합니다. 국내 주식을 하면서 절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인 ISA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절세를 하면서 아끼는 세금들은 어떻게 보면 작은 돈 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작은 지출들을 아끼는 것이 재테크의 기초가 아닐까요? 이 글을 통해 ISA의 장단점에 대해 확인해보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상하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국내 주식, 해외주식, 암호화폐, NFT, 부동산 등 정말 다양한 재테크 수단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국내 주식은 가장 접근하기 쉬운 재테크 방법 중 하나이지요. 가장 접근하기 쉬운만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기준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는 절세 방법 중 하나인 ISA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0. ISA(Indivisual Savings Account,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란?

 

처음 주식계좌를 개설할 때 생성하게 되는 CMA(Cash Management Account, 종합자산관리계좌)와 이름은 비슷하지만 다른 상품입니다. ISA를 통해서 예금, 펀드, ELS(주가연계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으며, 발생한 이자 소득이나 배당 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직장인이라면 ISA 계좌를 대부분 개설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참조하시면 이해하기 더 쉽습니다.

ISA 개설 자격
그림1 : ISA 개설 자격

 

그리고 소득 수준에 따라 일반형과 서민형으로 나뉩니다. 가능하다면 비과세 혜택이 더 큰 서민형으로 계좌를 개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ISA 일반형과 서민형 자격
그림2 : ISA 일반형과 서민형 차이

 

의무 만기는 3년이고, 연간 2000만 원 한도로 납입 가능합니다. 최대 5년까지 납입 가능합니다. 물론 연간 2000만 원을 납입하는 것도 금액이 크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만기 기간이 3년이지만, 가입 후 납입 원금은 자유롭게 출금 가능합니다. 다만 출금한 금액에 대해서는 납입 한도가 줄지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즉, 정말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출금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ISA는 운용방식에 따라 신탁형, 일임형, 투자중개형으로 나뉘고 이 중 한 가지로 가입할 수 있다. 일반적인 우리가 주식 매매를 하는 것과 가장 비슷한 방법인 투자중개형(중개형)에 대해서 조금 더 집중적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ISA의 장점 및 혜택

 

ISA의 가장 큰 혜택은 비과세입니다. 순이익 2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됩니다. 서민형의 경우는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됩니다. 이후 초과 수익은 9.9%로 분리 과세됩니다. 2023년부터 적용되는 주식투자 소득이 연 5000만 원 초과 시 초과분에 대해 20% 이상 과세가 되는 금융투자소득세 과세부터는 그 혜택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중개형 ISA에서 발생한 국내 주식과 주식형 공모펀드 투자수익에 대해서는 전면 비과세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장점은 ISA계좌의 손실상계 혜택입니다. 해외주식을 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연마다 수익과 손실 실현의 합을 기준으로 과세합니다. ISA도 마찬가지입니다. 3년마다 적용되는 200만 원의 비과세 혜택이 손실과 실현의 합을 기준으로 부여됩니다.

ISA 계좌에서 손실상계 혜택
그림3 : ISA 계좌에서 손실상계 혜택

 


 

2. ISA의 단점 및 우려점

 

ISA의 단점 중 하나는 만기 기간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3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3년마다 ISA 계좌를 해지하기 위해 보유 중인 주식을 모두 판매해야 합니다. 물론 새롭게 ISA 계좌를 다시 개설하고 바로 구매하면 되긴 하지만, 이때 작긴 하지만 주식 매매 수수료도 발생하고 한 번 더 매매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단기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투자 이익금에 대해서는 3년간 ISA계좌에 묶여있기 때문에 단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로 해외주식을 매수할 수는 없습니다. 해외주식을 매수하기 위해서는 국내 상장한 해외 ETF를 통해 간접적인 투자를 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건강보험료가 인상되는 점도 우려되는 점 중에 하나입니다. 3년 만기로 운영이 되는 ISA계좌의 특성상, 3년간의 ISA를 통한 소득이 만기 시점에 일괄로 잡히게 됩니다. 그 결과 해당 만기 시점에는 소득이 증가되는 것처럼 보여 건보료 인상의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22년 기준 건보료 직장가입자는 근로 외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에만 건보료가 인상됩니다. 지역가입자도 분리 과세되는 부분에서 1000만 원 이상의 금융소득(비과세 포함 시 ISA에서 순수익 1200만 원)이 발생하면 건강보험료 산정에 반영되기 때문에 3년 만기 시점에는 일시적으로 건강보험료가 인상될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아무리 금융소득이 증가할지라도, 비과세 혜택 받은 금액 포함한 1200만 원의 수익을 내는 것이 쉽지는 않기 때문에 건강보험료가 상승될 가능성은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건보료가 상승하더라도 그 수준이 높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ISA를 이용한 앞으로의 전략 및 결론

 

연간 납입한도가 2000만 원이라고 하기는 하나,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 국내 주식에만 2000만 원을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투자금만 배당을 주수익으로 하는 주식, 리츠, ETF나 국내 상장한 해외 ETF로 ISA 계좌를 구성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손실상계를 고려하여 포트폴리오의 아주 일부분만 변동성이 큰 주식을 ISA에 담으려 하고 있습니다. 

ISA 계좌를 활용하기 위한 목표
그림4 : ISA를 활용하기 위한 목표

 

총 정리해보겠습니다. ISA에 대한 장점 및 단점을 정리해보고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비과세 200만 원(서민형은 400만 원) 혜택을 최대화하기 위해 의무 만기 3년마다 새로운 ISA계좌를 개설하자.
  2. 3년간 배당소득세 또는 해외 지수형 국내 상장 ETF(KODEX 미국 S&P500, TIGER 미국 나스닥 100 등)로 200만 원 이상(서민형은 400만 원)을 버는 것이 가장 ISA를 활용 잘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ISA 미사용시 200만 원 * 15.4% = 30.8만 원 배당소득세 또는 매매차익 및 분배금 과세 적용)
  3. 2023년 이후 금융투자소득 과세법이 변경됨에 따라 전략을 다시 세울 필요가 있다.
  4. 건보료 상승에 대한 걱정은 일단 ISA에서 최소 12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나서 생각하도록 하자.

 


 

최근에 저는 암호화폐나 NFT 등 새로운 투자수단에 대해서 많이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예적금, 국내 주식, 해외주식 등을 등한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어떤 리스크에 대응하기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의 가장 기초라고 할 수 있는 국내주식 분야에 투자를 하면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한 번 소개해드려 봤습니다. 얼마 안 되는 세금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조금씩 절세하다 보면 큰돈이 되고 다시 투자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습니다. 기초적인 내용이었을 수도 있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절세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ISA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워낙 법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놓친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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