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스토리입니다.
우리는 설 명절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동안, 1월 31일 미국 증시는 오랜만에 즐거운 일이 있었죠. 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미국 증시 상황을 요약해보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요약해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투자 일기 형식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미국 3대 지수
1월 31일 미국 3대 지수가 크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3.41%, S&P500 1.89%, 다우지수 1.17%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근 한 달 이상 미국 증시는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긴축 정책에 대한 기조 및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하락장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1월 빅테크들의 깜짝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하락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지난 11월 16000 포인트까지 찍었던 나스닥은 17.6%가량 하락한 13000 포인트까지 내려갔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2 거래일 사이 상승세로 전환하고 현재 14239 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2. 개인적인 견해
주식에 오르는데 이유 없고, 내리는데 이유 없다고들 하지요. 특히 이번은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지난 1월 하락장에서는 FOMC의 긴축 언급,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가상승 등으로 시장의 매수세가 약해졌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1월 31일은 그렇다 할 빅 이벤트가 없었던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큰 상승이 있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추측해보자면 다음의 이유가 있을 거라고 추측해봅니다.
- FOMC에서의 추가적인 긴축 언급이 없음
22년 연내 기준금리를 5회 이상 올릴 수 있다는 기존의 발언과 3월에 50bp 인상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시장의 안정성을 되찾음 - 고점 대비 17%까지 하락한 나스닥 지수
급락한 나스닥 지수를 바탕으로 매수세력이 지수를 끌어올렸음
어쨌든 고점 대비 17% 이상 하락하고 2 거래일 합쳐서 약 6% 상승한 상황입니다. 고점을 회복하려면 갈길이 멉니다. 그리고 큰 이벤트가 없이도 나스닥 지수가 3%씩 오르내리는 상황은 나스닥이라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스닥은 항상 우상향이라는 말이 있죠. 이 롤러코스터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또는 내려갈지 모르겠지만, 지금 분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져서 나스닥은 우상향이다라는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 앞으로의 대응
앞으로 두고 봐야 할 몇 가지 이벤트가 있습니다. 앞으로 있을 이벤트들과 함께 기존의 원칙을 잘 지킬 수 있는 투자를 해야겠습니다.
-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존의 오미크론보다 감염력이 1.5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PCR 검사로도 다른 변이들과 구분이 안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증시에 전혀 좋을 것이 없죠. 감염력이 얼마나 더 높은지, 치명률은 얼마나 더 높은지, 사회 전반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칠지는 더 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 - 2월 16일 FOMC 회의록 발표
1월에 진행된 FOMC 회의록 발표 예정일이 2월 16일입니다. 회의록에 따라서 시장은 또 큰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다. 예상컨대 그간의 기조를 보았을 때 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한 상황이며, 그 인상폭이 얼마나 될지가 중요하겠군요.
분할매수, 분할매도, 장기투자. 제가 꼭 지키고자 하는 투자의 3원칙입니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왜 이렇게 손은 떨리는지, 매수 매도 버튼만 보면 누르고 싶어지더라고요. 이 글을 포스팅하면서 다시 한번 머릿속에 투자의 3원칙을 새겨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예고되어있는 만큼, 제가 좋아하는 주식들은 조금씩 분할 매수하고 그렇지 않은 주식들은 조금씩 분할 매도해보려 합니다. 어떤 주식을 사도 수익이 나는 상상을 해보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성투하시길 기원합니다.
(주의) 투자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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